2018 exhibition, Pale Blue Dot 2018palebluedot | Page 190

lim he dda 임헤다 [email protected] 하나의 문장, 작가만의 세상 각각의 작품은 하나의 문장을 새로운 언어로써 전달한다. 이 문장은 작가가 겪은 경험에서 느낀 감정, 정의를 묶은 것이다. 개인적인 감정에서 보편적인 문장으로 다듬어지기도 하고, 좀 더 특정한 요소로 쪼개지기도 한다. 하나의 문장은 작가가 형성한 새로운 세상의 한 조각이 된다. “어쩌면 이미 끊어졌을 관계일지도 모른다.” “좋은 사람임과 좋아함은 다르다.” 여러 개의 작품 속 문장들이 모이면 작가만의 세상이 맞춰진다. 이것은 경험을 통해 한 사람이 형성되는 것의 또 다른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