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exhibition, Pale Blue Dot 2018palebluedot | Page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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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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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그리고 실, 표면과 재료 사이에서 서로의 긴밀한 작용을 통해 비정형의
모습을 가진다.
실 드로잉을 통해 우연한 형태로 무한하게 증식되는 비정형의 모습은 형태
자체를 불확실하고 모호하게 만든다.
시간의 축적에 의한 기억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소멸되거나, 때로는 그 흔적
위에 또 다른 흔적을 만들기도 한다.
시간성을 내포하는 ‘기억’은 생명을 가진 유기체와 같다.
< REFLEXION #01, #02>는 변화하는 본질에 대한 고찰이며, 이를
시각적으로 확장시키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