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Circle Between The Lines March, 2014 | Page 80

익숙한 삶 속 의 속력의 감속 달콤한 잠 속 잠시 느슨해졌지만 반복된 삶의 연속에 내 어깨는 축쳐져 뭐 달라지는건 없어 이대로 굳혀져 일상속 하루와의 경계가 무너져 확실한건 한결같은 저기 저 정체모를 탑뿐 요즘을 표현하자면 살기보단 버티는것 같아 선물받은 시계가 어느덧 다 낡았네 과거를 Skim through 해보지만 엄마 품, 해 지기전 놀이터 모래 냄새가 흐릿해 맨날 꾼 옛날 꿈들은 다 잊혀진지 오래 시간은 느릿느릿해. 애 써봐도 기억이 따라오질않네, 그냥 따라가기로 해, 생각의 안내. Orbit Woojin Kim & Peter Kim Music 서울, 한국, 그리고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 오 승주 | 음악 verse 1) verse 2) 가끔씩 인생이란게, 부질 없는것 같애 똑같은 길만 걷고 걸어 우린 동그라미 안에 갇혀져 버린 한무리의 실험쥐였네 당신이 싫어하던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네 아버지가 했던걸 아들이 해내고 시험이 끝나면 또다른 시험의 연속 개성을 추구한다고 광고를 하면서 누군가 튈려고 하면 그 싹을 없앴어 원밖으로 나갈려 하면 당신은 암세포 변화를 추구한다면 그것은 말대꾸 “(왜) 튀어나가기를 원해? 이 원 안속이 더 편해 결국엔 너같은 사람도 나중엔 다 변해” (어른들의) 말들은 다 뻔해 (이 원안속에선) 나만 또 멍청해 이 원밖을 나갈려고, 별짓도 다해봤네 결국엔 그들의 말을 들을수 밖엔 없단걸 알기에 오늘도 펜을 잡는 난데 "이 시스템에 길들여진 우린 도대체 뭐지?" 이런 생각을 가진다면 너는 정말 멋진 사상을 가졌지만 인정받기엔 어렵지 반항아나 빨갱이, 그 둘중 하나겠지 그래도 언젠가는 널 알아줄 사람이 올테니 이 원밖으로의 행진을 넌 멈추지마 괜히 딴 사람의 말을 듣고 너 혼자 가슴 아퍼 한다면 네 손해니까 노력을 멈추지는 마 격정적인 삶의 연속 결정을 못하잖아 걱정만 계속해서 겉절이가 되다간 똑같은 행동패턴에 빠져버릴 니가 뻔해 원밖을 나와봐, 왜 자꾸 두려워해 그도 그럴수 밖에 없는게 테두리밖에 있는건 다 잘라네 그래서 며칠이고 변신이란건 염치없게도 엄두란걸 못내 끝끝내 나란 인간을 비롯해 많은 이들은 ‘도태’돼 남들을 이기는법 애들을 괴롭히